-
[노트북을 열며] ‘일자리 대통령’으로 기억되려면
조민근 JTBC 경제산업부 차장 어떤 조직이든 한 사람의 업적을 평가하는 내부 구성원들만의 잣대가 있다. 드러난 성과와 별개로 무엇이 실제로 어려운 일인지 잘 알기 때문이다. 대
-
서민·자영업자에 독사과 된 ‘장기 저금리’…서민·자영업자 '이자 폭탄' 코앞
미국발 기준금리 인상으로 국내 시중금리가 들썩이며 서민·자영업자에 대한 ‘이자 폭탄’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. 장기간 지속한 저금리의 영향으로 가계대출이 한계치에 육박한
-
성장·가계부채 사이에 갇힌 이주열
━ 금통위 ‘통화정책방향’ 단어 분석해 보니 한국은행은 13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1.25%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. 지난 6월 1.5%에서 1.25%로 내린 이후 4개월 연속
-
금리 릴레이 인하 ‘이주열 패턴’ …이번에도?
이주열 한은 총재기준금리 인하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시장에선 추가 인하 기대가 나오고 있다. 한번의 금리 인하로 저성장·저물가, 구조조정 충격, 재정절벽 우려까지 ‘삼재’가
-
[서소문 포럼] 한국은행에 남은 두 장의 금리 카드
김광기경제에디터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하 카드를 다시 꺼내 들 채비를 하고 있다. 지난해 6월 이후 꼭 1년 만이다. 조선·해운 업종의 구조조정으로 내수 경기가 가라앉는 것을 차단하
-
“금리 인하 여력있다”…여운 남긴 이주열 총재
‘내릴 것이냐, 말 것이냐. 그것이 문제로다.’ 한국은행 이주열 총재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. 16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선 기준 금리를 현재 수준(1.5%)으로 묶기로 했다. 그
-
경기 감안 LTV·DTI 손 안 대 … 부실 위험 대출만 솎아낸다
“이번 대책은 전면전이 아니라 ‘크루즈 미사일’로 정밀 타격해 위험을 줄여보자는 시도다.” 22일 ‘가계부채 관리 방안’을 내놓은 정부 관계자의 설명이다. 가계부채가 눈덩이처럼
-
최경환 "법안 통과 막는 국회선진화법은 국회마비법"
최경환 경제부총리(오른쪽)가 9일(현지시간) 미국 뉴욕 포시즌호텔에서 열린 ‘한국경제 설명회’에 앞서 뉴욕 월가의 금융인과 인사하고 있다. [뉴시스]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
-
[현장에서] 시장은 이기적인 전쟁터 … 그래도 믿음 줘야 할 한은
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지난달 30일 채권시장은 소란스러웠다. 이날 공개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4월 의사록이 발단이 됐다. 의사록에 따르면 금통위는 격론 끝에 4대 3으로 금리
-
[뉴스분석] 한은 총재 ‘실종 사태’
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9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마치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. 그는 다음 날 열릴 일본 금융청·증권업협회 공동주최 회의에서 연설을 하기 위해 이날 오후 일본으로
-
“한은, 물가안정에 소극 대응 통화정책 변화 기회 놓쳤다”
현오석 KDI 원장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(KDI)이 물가안정 목표에 적극적이지 못했다며 공개적으로 한국은행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. 미리 금리를 올렸으면 글로벌 재정위기를 맞아
-
김중수 “4%인 장기 인플레 기대치 낮추겠다”
김중수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21일 “한은법 개정을 계기로 한국은행의 위상을 재정립하겠다”고 말했다. 한국은행 설립 목적에 금융 안정을 추가해 한은의 금융회사 검사권을 강화한 한은
-
[김중수 한은 총재 문답] “금리 인상 시그널 그동안 충분히 줘”
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9일 “이미 시장에 금리 인상의 신호를 충분히 줬다”고 말했다. 실제로 금통위는 지난 5월과 6월 두 차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. 5월에는 ‘금융
-
[사설] 정부와 한은의 금리 불협화음부터 조율해야
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(Fed)가 그제 시중은행에 단기자금을 빌려줄 때 적용하는 금리(金利)인 재할인율을 0.75%로 0.25%포인트 인상했다.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
-
강만수 “은행이 외화 잘 빌려야 외환 사용 줄어”
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, 전광우 금융위원장이 19일 한자리에 모였다. ‘국제금융시장 불안 극복 방안’을 발표하는 자리다. 애초 재정부와 금융위가 따로 발표
-
10일 금통위 회의 금리인하 신호탄 쏠까
금리인하 문제를 놓고 한국은행(금융통화위원회)과 정부(기획재정부) 간의 신경전이 뜨겁다. 한은은 아직 내릴 때가 아니며 어디까지나 우리가 알아서 할 일이니 가만히 좀 있어 달라고
-
[ISSUE] 한은과 MB정부와의 ‘갭’ 좁힐까
▶이성태 한은 총재는 경기부양과 물가안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으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. 중앙은행 총재는 외로운 자리다.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가 한 말이다. 경기 부양
-
금통위, 13일 금리 결정 이번엔 동결 유력하지만…
유난히 길었던 설 연휴가 끝나간다. 우리가 중국·대만 등과 함께 숨 고르기를 하는 사이에도 세계 경제는 급박하게 돌아갔다.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(비우량 주택담보대출) 부실 사
-
[FOCUS] 금리인상 팔 걷은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
신인섭 기자 관련기사 콜금리 올린 이성태 한은 총재 12일 오전 10시30분. 금융통화위원회 회의가 시작된 지 1시간 반이 지났지만 콜금리 결정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. 금통위가
-
[한입경제] 금통위 발표문 "쉽게, 친절하게"
"수출이 높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물가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콜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." 한 달에 한 번씩 내놓는 금융통화위원회의 발표
-
한은 깜짝쇼…反시장적·후진적정책
한국은행이 23일 '단기예금 지급준비율 인상'이라는 깜짝쇼를 단행했다. 금융기관의 여신 공급 여력을 일부 감축, 주택담보대출의 과도한 증가를 억제해 부동산 시장 안정에 기여하겠다는
-
[중앙시평] 회군은 없다고?
이정부가 쓰는 말들을 보면 참으로 도발적이고 어찌 보면 각박하다는 느낌이 들곤 한다. 며칠 전 김병준 청와대 정책실장이 청와대 브리핑에 올린 '불로소득 차단, 회군은 없다'는 글도
-
저금리 부작용…"가계빚 방치 곤란"
박승 한국은행 총재가 11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. [연합뉴스] 박승 한국은행 총재는 11일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"큰 어려움 없이 콜금리 의결을 도출했다"고 밝혔다.
-
[하반기 집중점검-4대 가격 변수] 2. 금리
시장금리가 다시 꿈틀대고 있다. 정부와 한국은행의 오랜 저금리 정책에 따라 지난 2월 이후 5월 말까지 하락세를 탔던 시장금리가 방향을 틀어 오름세로 돌아선 것이다. 내수 회복을